청소년들은 ‘의사’가 돈을 가장 많이 벌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 미래 희망 직업으로도 ‘의사’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전국 중·고·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인식 및 선호도를 조사, 지난 8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연봉이 높다고 여기는 직업과 희망 직업 순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변호사, 치과의사, 대학교수, 의사, 한의사 등을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를 반영해 중학생은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의사를 꼽았다. 의사(13%), 교사(10%), 연예인 및 스포츠 매니저(6%), 경찰관(5%), 시각 디자이너(4%) 순이었다.
또 중학생은 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돈’과 ‘자기만족’을 선택했다. 직업에 대한 인식이 그대로 미래 희망 직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고등학생에서도 의사는 상위권에 올랐다. 단, 현실적인 여건 등을 감안, 보다 다양한 직업군이 선택됐다. 희망 직업 1위는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기는 교사가 차지했고 이어 문화·예술·디자인 및 영상관련직, 컴퓨터하드웨어기술자, 의사 등이 선호도가 높았다.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고등학생도 ‘돈’이 직업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달리, 대학생에서는 직업 선택 기준이 변화, ‘보람’과 ‘적성’이 중요하게 고려됐다. 대학생은 교사(9%), CEO(5%), 금속·재료공학 기술자(4%), 항공기 조종사(3%), 연예인 및 스포츠 매니저(3%) 등을 희망 직업으로 응답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대학생에 비해 중·고등학생에서 ‘돈’이 희망 직업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더 넓은 사회에 대한 경험의 차이, 현실적 여건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직업으로는 경찰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소원, 간병인, 소방관, 사회복지사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