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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졸업자, 싱가포르서 진료 가능
[ 2007년 10월 09일 07시 45분 ]
앞으로 고대의대 출신 의사들이 싱가포르에서도 의사면허를 인정받게 됐다.

고대의료원이 싱가포르 보건복지부와 싱가포르의학위원회가 해외의대 인정리스트에 고대의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고대의대를 졸업하면 싱가포르에서 조건부 면허 방식으로 현지의사의 감독 아래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면허를 취득, 개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등재는 싱가포르 당국도 고대의료원이 한국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대의료원 선 경 대외협력실장은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의료서비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 의료인력 확보에 적극적이다”며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해외 의대 160개를 선정, 해당 졸업생들에게도 싱가포르 면허를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고대의대가 싱가포르 해외의대 인정리스트에 등재된 것은 싱가포르 뿐 아니라 영연방 국가와 유럽시장까지 졸업생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별도의 의사국가고시 제도가 없고 의대 졸업장이 의사면허자격증으로 인정되는데, 싱가포르 내 의대 뿐 아니라 해외 우수 의대를 선정, 이 대학들의 졸업장도 의사면허자격증으로 인정하고 있다.

현재 148개 해외 의대가 인정리스트에 등재됐으며, 이번 고대의대를 포함 한국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등 3개 의대가 인정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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