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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모으자" 뭉친 산부인과 개원의들
[ 2007년 10월 10일 10시 11분 ]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 개원의들이 하나로 뭉쳤다.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발판삼아 발돋움 하자는 강력한 의지도 표명했다.

10일 ‘아름다움과 사랑으로 가는 길’이란 뜻의 미애로(美愛路)네트워크(대표 황재덕)가 ‘아름다운 동행’이란 캠페인을 기획,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동 웨스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발족했다.[사진]

2년 전 창립된 ‘대한미용여성의학연구회’를 토대로 한 미애로네트워크는 여성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추구하며 개원의들의 네트워크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적 공헌에 이바지하는 네트워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미애로네트워크 황 대표는 “개별적인 지역 봉사활동 단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최신의학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출생률과 함께 인구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산부인과 병의원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최신 의료지식구축 및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와 공익적인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19개 센터의 네트워크를 형성한 미애로네트워크는 회원 병원을 더욱 더 확대해 내년에는 지금의 두 배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복지단체인 한국여성복지연합회와 손을 잡고 국내 소외된 여성들을 위해 진료와 수술비를 지원, 사회에 환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편모, 미혼모를 상대로 시설회원은 물론, 시설에서 의뢰한 퇴소자에게 자궁경부암 초음파 검진을 1년에 1회 실시하고 심도 깊은 산부인과 진료 및 수술 치료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것.

이와 함께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와 손을 잡고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산전 산후 치료, 분만, 여성질환 등에 대해 보험이 적용 된 수준의 의료비를 부담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여줄 계획이다.

또 외국인여성 이주민들에게 야간진료 및 통역진료서비스 등을 통한 특화진료를 전개해 나간다.

황 대표는 “캠페인을 통해 소외된 여성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찾게 해 주고 국내 외국인여성이주민들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의료혜택이라는 근본적이고도 절실한 권리 돕기를 실천할 것이며 제도상 보호 받지 못했던 외국인 여성이주민들이 제도권 안에서 기본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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