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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방암학회 亞 최초 서울서 열려
[ 2007년 10월 11일 02시 27분 ]
유방암관련 산학연 및 환우가 모두 참여하는 세계유방암학술대회가 오늘(11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 한국유방건강재단, 존스홉킨스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07(이하 GBCC 2007)이 30여개국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3일까지 서울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다.

‘New Horizon & Hope for Cur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최 목적은 전 세계의 의료인, 과학자, 연구자, 정책입안자 및 환우들이 등 여러 분야에서 다학제적인 전략개발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여성의 건강권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예방·치료 및 연구와 관련 환우들의 역할과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함으로써 유방암환우들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것.

주요 학술 프로그램으로는 세 번의 기조강연, 5개의 패널, 12개의 심포지엄 및 포스터 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미국 대통령 암 자문단 위원장인 Lassale D. Leffal 및 미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백순명 박사를 포함, 73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청연자로 참여해 강연을 펼친다.

특히 환우들을 위한 ‘환우 특별 강좌’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유방암 환우들에게 과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유방암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환우들의 역할이 제시된다.

GBCC2007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대한암협회 주최로 서울시청을 핑크빛 조명으로 밝히는 ‘핑크리본점등식’과 서울시민과 함께 핑크색 셔츠를 입고 달리는 ‘핑크리본사랑마라톤’과 연계, 개최된다.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유방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 유방암 예방과 조기발견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주희 GBCC2007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존스홉킨스대)은 “기존의 학술대회가 의료인들의 학술 정보 공유에 그쳤던 것에 비해 이번 행사는 산학연 및 환우들이 모두 참여해 발전적인 대책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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