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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고 지향하는 준비된 삼성암센터
[ 2007년 10월 14일 21시 50분 ]
‘2008년 1월을 기대하라.’ 최근 삼성서울병원 내 표지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글귀다. 몇 개월 남지 않았다. 2008년 1월, 삼성서울병원이 ‘암 전문 병원’을 선보인다. 650병상, 아시아 최대 규모다. 병원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온 삼성암센터를 미리 돌아본다.[편집자주]

[1]'암 환자' 위한 세심히 준비된 삼성암센터
[2]양성자치료기 도입 등 650병상 최첨단 암 전문 병원

삼성암센터는 그 모델을 명확히 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메이요 클리닉이다. MD 앤더슨과 메이요 클리닉 각각의 장점인 암별 센터 중심의 의료진 구성 및 협진 시스템과 환자 중심 진료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얘기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암 전문의료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삼성암센터는 자연히 ‘아시아 최고가 되겠다’는 삼성서울병원의 비전과 그 방향을 같이 한다.

최근 암 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 삼성서울병원은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암센터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다. 준공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정식 개원일도 몇 개월 남지 않은 만큼 만만의 준비가 갖춰졌다는 의미다.

이 날 삼성암센터차별화전략팀장 안용찬 교수는 “삼성암센터는 암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 암의 전 과정을 책임질 것”이라며 “진료와 연구, 교육 활동을 포괄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홍보실장으로 선임된 구홍회 교수도 “삼성암센터는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말기암 환자를 위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암’에 대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할 것”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를 삼성암센터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모토를 담아 각 센터별 병동 배치부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암 환자 교육 센터[사진]다. 비용 대비 효과를 생각할 때 ‘환자 교육’은 소홀히 되기 쉽다. 이 점을 고려, 진료 및 연구 부분에 대한 투자와 함께 총체적인 의료 서비스 완성을 위해 교육 부분에도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삼성암센터 암 교육 센터는 최신 의학 정보를 갖춘 ‘암 도서관’이다. 암 관련 최신의학서적 및 동영상 자료 열람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각 종 암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교육 간호사가 상주, 환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고 또 개별 교육이나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통합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암 예방 및 조기발견 교육, 독서 교실, 웃음 교실 등의 교육이 전문적으로 이뤄진다. 미국 등 세계적 암센터가 암 진단 및 치료를 넘어 예방적 측면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용찬 교수는 “모든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열린 공간”이라며 “환자와 가족들의 치료과정에 큰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삼성암센터에는 대강당 및 원형강의실, 중강의실 등 9개의 강의실이 마련됐다.

덧붙여 삼성서울병원 2005년 말부터 삼성암센터 전문의를 채용,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MD 앤더스 암센터 등에서 장기 연수를 진행했다. 암센터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에 대한 대규모 투자다. 지난 6월에는 의료진 외 간호직·의료기사 등 1340여 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650병상이라는 암 전문 새 병원이 탄생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며 “이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의료진과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며 각각의 교육도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진단, 치료, 연구는 물론 예방에 이르기까지 환자 중심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의료진 구성 및 암센터 신입 직원 채용까지 마무리, 소프트웨어를 꽉 채운 삼성암센터. 병원계의 기대가 잔뜩 쏠리고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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