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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금연보조제 시장…제약사 경쟁 치열
[ 2007년 10월 14일 12시 25분 ]
최근 금연열풍의 확산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금연보조제 시장에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지며 선점을 노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금연보조제 시장은 약 200억원의 규모로 담뱃값 추가인상과 금연 장소의 확산 등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금연보조제 시장은 한독약품(니코스탑), 동화약품(니코틴엘), 한국존슨앤존슨(니코레트)의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니코스탑의 경우 2세대 금연보조제의 효시로 불리며 지난 8년간 선두 독주체제를 달렸지만 동화약품의 니코틴엘이 지난해 11월 등장하면서 선두 지위가 흔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스탑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57%로 독점체제를 구가하는 듯 보였지만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 32.8%를 기록하며 급락한 가운데 니코틴엘이 점유율 32.9%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고 니코레트는 점유율 28.2%를 차지하며 3강체제를 형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웅제약은 최근 트로키형 금연보조제와 함께 껌형 금연보조제 '니코맨껌'을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신속히 흡수시켜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특히 니코맨 트로키는 구강점막 자극, 속쓰림 등 부작용을 줄였으며 허브민트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며 설탕을 넣지 않아 체중증가 우려가 없는 특징을 가졌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약품 역시 금연보조제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하며 금연보조제 제조기술에 뛰어난 노하우를 가진 프랑스의 피에르파브르사와 제휴, 니코패스 트로키와 니코껌을 출시했다.

니코패스 트로키와 니코껌은 경구로 복용하는 금연보조제로 트로키정을 빨거나, 껌을 씹는 동작을 통해 방출된 니코틴이 구강 점막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흡연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원리를 가진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연보조제 특성상 연말과 연초에 제품수요가 집중되는 형태를 보인다"며 "제약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연말을 앞두고 제품출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약품과 동화약품, 한국존슨앤존슨의 3강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후발업체들의 노력이 어디까지 통할 것인지 향후 판세가 주목된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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