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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주식 2033억 증가
[ 2007년 10월 16일 21시 44분 ]
재계전문 인터넷사이트 재벌닷컴(www.chaebul.com)이 최근 제약계 인사 4인을 포함한 2007년 주식부호 평가액 증가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작성된 이 자료에 따르면 증가순위 160권 안에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이 제약계 인사 중 주식평가액 증가 1위를 차지했다.[표 참조]

정 회장의 뒤를 이어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SK케미칼 최창원 부회장,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등이 순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계 1위를 차지한 정도언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2838억 7500만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2033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정 회장은 주식평가액 순위에서도 제약계 1위를 차지했다.

일양약품의 주가는 연초 이후 2만5000원대에서 맴돌았지만 지난 4월초부터 폭등하기 시작해 불과 4개월 만에 3배 이상 오른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일양약품 주가상승에 따라 정도언 회장의 보유주식평가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 일양약품의 주가 급상승은 위궤양치료제 일라프라졸이 조만간 중국 신약허가를 얻어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시장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이 연초보다 1128억 8000만원이 증가한 2220억 7100만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SK케미칼 최창원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691억 3300만원으로 보유주식 평가액이 974억 8000만원이 상승해 제약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주식평가액으로는 SK케미칼 최 회장을 앞선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은 64억 2000만원이라는 다소 낮은 증가액을 기록하며 2156억 3500만원으로 증가액 순위 4위로 조사됐다.

증권계 관계자는 "4분기 증권시장을 살펴보면 전통적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여러가지 악재가 존재하지만 제약관련주가들도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7년 12월 말 종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현재 증가액보다 더욱 높은 액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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