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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수가인상폭 계속 낮추지만 또 결렬
[ 2007년 10월 16일 21시 43분 ]
16일 밤 9시에 열린 공단과 병협의 4차협상에서 병협이 지난 3차협상에서 제시했던 8.4%보다 인하한 수치를 제시했다. 하지만 공단이 난색을 표해 본협상 타결은 최종일인 17일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상황으로 끝을 맺었다.

병협 관계자는 “병협은 이번 협상에서 기존의 8.4%보다 낮춰 제시했으나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았다”며 “협상 타결 유무는 최종일인 17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병협의 8.4%보다 인하된 수치제시에 공단이 양보할 의사가 없는 듯 하다”며 “협상 진전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공단은 이번 협상에서 최종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병협 관계자 주장대로 공단은 이번 협상에서 마지노선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다른 단체들에 비해 병협의 협상이 한 차례 적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마지노선 제시는 최종일인 17일에 할 것이다”며 “병협이 오늘 가져온 협상 수치는 공단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에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병협과의 의견차가 다른 단체들에 비해 큰 것 같다”고 말해 마지막 남은 협상에서의 난항을 예고했다.

병협과 공단은 협상을 시작하기 앞서 “오늘 서로 타결을 보자”라며 화기애애하면서도 적극적인 분위기 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견차가 쉽게 좁혀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협상 시간도 다른 단체에 비해 비교적 짧았다. 이에 대해 병협 관계자는 “상호 의견차가 너무 커 협상을 길게 할 필요가 없었다”고 짧게 말했다.

이번 수가협상에서 가장 큰 주목을 끌고 있는 의협과 병협의 협상 타결은 결국 최종일인 17일로 넘어가게 됐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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