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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수가협상 결국 결렬…“건정심 간다”
[ 2007년 10월 17일 12시 13분 ]
공단과 병협의 내년 수가협상이 결국 결렬, 건정심으로 가게 됐다.

병협 박상근 위원장은 “더 이상의 협상의 여지가 없다”며 “본 협상은 이것으로 끝이고 건정심으로 가야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유형별 수가협상의 폐단을 학습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단이 의료기관의 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협상에서 공단은 병협측에게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협 협상 관계자에 의하면 물가상승률을 고려 2% 후반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병협의 이러한 주장에 공단은 수용불가의 입장을 밝혔다.

병협 관계자는 “공단측이 제시한 마지노선 수치는 병협 입장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상초월 수준이었다”며 “병협은 이번 협상에서 공단에 물가상승률 정도를 고려한 수치인상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수가계약은 도저히 협상이라고 할 수 없다”며 “공단이 통보하는 일방적인 방식으로는 협상이 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수가협상이 마지막으로 치닷자 일각에서는 병협과 의협이 수가인상폭에 대해 공조를 할 수 있다는 말들이 나 돌기도 했었다.

이에 병협 관계자는 “병협과 의협간 공조도 고려한 바 있다”며 “그렇다고 건정심까지 같이 간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병협의 내년 수가 최종결정은 오는 23일 건정심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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