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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자만이 개원 성공 맛볼 수 있어"
[ 2007년 10월 19일 02시 56분 ]
요즘은 충분한 준비 없이 개원시장에 뛰어들었다가는 성공보다 실패를 맛 볼 확률이 크다. 데일리메디는 최근 경남 창원에서 3년 동안 병원을 운영하다 지난 3월 삼성동에 120평 규모의 피그마리온 의원을 개원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재효 원장을 만나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이재효 원장
[사진]
은 지난 2004년부터 경남 창원에서 3년 동안 성형외과를 운영하던 중 서울에 들렀다가 삼성동 공항터미널 근처에 좋은 자리가 난 것을 보자마자 계약을 결심했다. 당시에는 흔치 않았던 피부, 성형, 비만, 탈모 등을 모두 담당하는 토털 에스테틱 클리닉인 피그마리온 의원을 개원한 것. 초기 자본은 창원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모아둔 재산과 은행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이재효 원장은 사실 창원에서 운영한 벨리시모 의원을 부산, 경남 지역에서 알아주는 병원으로 성장시키며 안정된 수입을 보장받았을 정도로 이미 성공을 경험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지방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창원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서울에서 운영할 병원 방향에 대해 구상을 해 왔었다. 이재효 원장은 “토털 에스테틱 클리닉은 2년 전부터 구상해왔던 것이며 각종 스터디에 참가하면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던 그에게는 서울로 입성하는 것, 그것도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강남에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이재효 원장은 “철저한 준비 결과 아무리 치열한 강남이더라도 성공할 자신이 있었으며 절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고 피력했다.
"철저한 준비감이 자신감의 원천"
이재효 원장은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자신감”이라고 단언했다. 항상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꾸준히 연구를 해 왔으며 언제든지 ‘내 기술이 최고’라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현재의 피그마리온 의원 자리를 발견했을 때 주저 없이 계약을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앞으로는 성형이나 피부만 전문으로 하는 병원보다는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토털 에스테틱 클리닉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선견지명이 있었기에 개원시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꾸준한 인맥 관리도 또 다른 성공비결로 꼽았다. 창원에서 병원을 운영할 때부터 인맥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 지역을 서울로 옮긴 후에도 원장 이름만 믿고 일부러 찾아오는 환자도 많다. 특히 예전에 가깝게 지냈던 인테리어 및 의료기기 업주도 꾸준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에 개원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이재효 원장은 강남에서 살아남으려면 의료기기, 인테리어, 직원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특히 직원 교육에 대한 그의 마인드는 각별하다. 매일 아침 직원들과 함께 인사 연습을 진행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료 질뿐만 아니라 친절에 대한 마인드를 확실히 심어주는 데 주력했다.
"꾸준한 인맥관리와 직원들에 자부심 부여"
직원들의 보수 또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며 직원들이 병원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끔 만들었다. 그는 “기계는 맘에 안 들면 바꾸면 그만이지만 직원의 경우 바꾼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직원이 또 하나의 원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가치관을 소개했다.
자금 조달이 문제였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재효 원장은 “현재도 적지 않은 빚을 지고 있지만 개원할 때 1억~2억원을 아까워해서는 강남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내 자신이 충분히 준비가 돼 있으며 일정 기간에 이 금액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투자비를 아까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남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아니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정기적인 스터디에 3개 참여하는 등 시간 날 때마다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개원 시장에 뛰어드는 후배에게 이재효 원장은 “규모는 크게 할 필요 없이 50~60평 규모로 하되 항상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내공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강남의 경우 강호에 지존이 많기 때문에 마케팅, 위치, 시설, 직원 친절도, 원장 능력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가 돼야 하며 가급적 결정은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내용은 데일리메디 오프라인 3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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