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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경영권 표대결 앞둔 동아제약 '변수'
[ 2007년 10월 19일 03시 31분 ]
유력 해외투자자문기구들이 연이어 해외투자자들에게 동아제약 주주총회에서 강문석 이사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했다.

세계 최대 기업주총안건분석 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와 글래스루이스 엔 컴퍼니(Glass Lewis & Co)가 각각 강문석 이사 측의 주장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동아제약 측의 손을 들어준 것.

ISS는 강문석 이사가 추천한 5명의 후보 가운데 이준행씨를 제외한 4명에게는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유했다. 이사 후보들 대부분이 강문석 이사와 이해관계가 얽혀져 있어 독립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ISS는 “소액의 주식을 보유한 특정주주가 회사 경영권을 잡도록 나둬서는 안된다”며 “이들 후보들은 동아제약 재임시 심각한 경영부조리를 일으킨 당사자이기 때문에 지지를 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업주총안건분석 기관 중 ISS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글라스루이스 엔 컴퍼니는 5명의 모든 후보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했다.

글라스루이스에 따르면 강문석 이사의 주장을 수용하려면 회사 경영에 중대한 문제가 있고 이에 강 이사 진영이 이러한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명백하고 현실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또한 현재 이사회가 주주들의 이해에 반하는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강 이사 측의 주장과는 달리 이러한 사안이 일어났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글라스루이스는 “경영권이 바뀌어야 한다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으며 강문석 이사는 주주 및 회사 가치증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 바 없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7%의 동아제약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안츠자산운용은 19일 사외이사 후보인 이준행 씨에 대해 찬성을, 나머지 4명의 후보들에 대해서는 중립 의사를 표명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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