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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한의학 영문명 'Korean Medicine' 재추진
[ 2007년 10월 21일 21시 47분 ]
한의계가 다시 한 번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기존 논의대로 ‘Korean Medicine’이 가장 유력하지만 이번에는 이와 함께 ‘Traditional Korean Medicine’도 병행 사용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최근 제4회 국제위원회의를 열고 그동안 잠정 중단됐던 한의학 영문명칭 변경 사업을 재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의 윤곽은 올 초부터 드러났지만 지속적인 여론 수렴, 회장 보궐선거 등으로 진행 속도가 다소 더뎌졌던 상황.
한의협 국제위원회는 지난 논의를 연장, 이번 중앙이사회에 'Korean Medicine' 을 한의학 영문명칭으로 상정키로 결정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공청회나 설문조사 등을 진행, 회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왔다”며 “가장 찬성이 많았던 Korean Medicine을 공식 영문 명칭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한의계는 세계 각 국의 전통의학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반영한 영문명을 표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의학도 서양 중심주의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Oriental' 대신 ’Korean'이란 표현을 사용하자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단, ‘Korean Medicine'으로 표기할 경우 ’한의학‘인지 ’한국의 의학‘인지 의미가 혼동될 수 있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한의협 국제위원회는 ‘Korean Medicine’ 과 함께 ‘Traditional Korean Medicine'을 병행하는 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명칭마다 장단점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향후 진행상황을 밝혔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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