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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의료광고 위해 통합마케팅 필요"
[ 2007년 10월 22일 02시 57분 ]
소위 ‘대박’ 광고를 위해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춘 통합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의료마케팅의 변화를 읽어내고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잘 결합해 활용하는 전략이야말로 현재 점점 치열해지는 마케팅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중앙일보 고종관 건강팀장은 10월호 삼성의료경영연구소 경영연구지를 통해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의료마케팅의 특징은 교과서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엄청난 노력을 투자해도 성과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고 별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다”고 진단했다.

바로 의료마케팅은 병원규모와 진료과, 지역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 ‘맞춤형’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얘기다.

고 팀장은 “공격적인 마케팅보다 지역사회에서 조용히 의료품질 개선과 인술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병원이 소비자 편에서 보면 바람직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의료를 상품, 산업으로 보는 세계적 조류를 거스를 수 없고 국민들에게도 많은 의료정보를 제공, 도움을 줘야 한다는 측면에서 의료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그는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의 광고 형식인 퍼블리시티 외에도 최근에는 UCC 활용, 외국어 홈페이지 운영,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광고 등으로 광고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런 과정을 거쳐 요즘 마케팅은 전방위적”이라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광고의 전파력, 퍼블리시티의 신뢰성, 행사를 통한 흥미 유발 등 각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결합하면 복잡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고 팀장은 이를 통합마케팅으로 정의하며 실제로 몇 가지 ‘모범답안’을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여성건강의 날을 기획해 ‘산부인과=여성 건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또 K의료원이 만성골반통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만성골반통 특집을 게재하거나 무료검진 코너를 만드는 것, 신약 출시를 하며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등도 통합마케팅의 실례라고 고 팀장은 소개했다.

그는 “한 가지 마케팅 기법만으로 승부가 나는 시대는 지났다”고 단정하며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장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이디어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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