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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I 인증 진행 고대의료원, 의료기관 평가는?
[ 2007년 10월 23일 21시 40분 ]
오는 25~26일 복지부 의료기관 평가를 받는 고대의료원은 이번 평가 준비과정의 초점을 글로벌 스텐다드에 맞춰 놓고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의료원 관계자는 “고대는 JCI 인증 준비과정에서 이미 직원들이 글로벌 병원 평가기준 에 대해 몸으로 익히고 있을 정도로 익숙하다”며 "글로벌 병원에 부합되는 기준을 토대로 의료기관 평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매년 실시되는 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에 대비해 반짝 준비하기보다는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글로벌 병원에 부합하는 평가기준을 토대로 나름대로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즉, 고대의료원은 형식적으로 평가를 위한 평가를 받기보다는 고대병원이 향후 나아갈 비전에 맞춰 평소에 준비해온 것들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셈이다.

얼마 남지 않은 평가를 앞두고 고대의료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담담하다.

의료원 관계자는 “아직 준비 중이기도 하지만 JCI 인증과정에서 발휘된 고대의료원의 노하우가 이번 평가에서도 잘 반영될 것이라 본다”며 “기존보다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한 고대는 의료기관 평가에 대비해 의사, 간호사 및 행정직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환자정보 보호 및 보안정책 지침, 화재시 대처방법에 관한 것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환자정보 보호 및 보안정책 지침의 경우 의료원이 중점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직원 신분증 착용, 환자접점 부서 전화 응대, 조기 제세동 사용체계도 교육 중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의료기관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병원계 한 관계자는 "의료기관 평가가 도입된 것은 의료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함인데 평가가 끝나고 나면 시정 및 보완이 잘 이뤄지지 않는 듯하다"며 "자칫 평가를 위한 평가로 끝날 것 같은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제 3의 독립기구에서 의료기관 평가를 주관해야 형평성에 맞다"며 "전문평가요원을 선발해 진행돼야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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