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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새 병원, '6개 중점센터 전략' 윤곽
[ 2007년 10월 23일 21시 41분 ]
지난 70년간 축적돼 온 대표적 진료 분야를 특화시킨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암센터, 안센터.

가톨릭의료원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사진 가상인테리어]의 6개 중점육성센터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개원 후 5년 이내 국내 빅3병원으로 진입, 10년 내 아시아의 선도적인 위치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암 센터는 통합적인 환자·치유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진료를 하고, 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겪는 마음의 고통까지 치유하겠다는 것.

의과대학과 의과학연구원, 산학연, 병원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초 실험분야와 임상 분야의 자원과 최신 기술을 응용할 계획이다. 예방, 진단, 치료, 임종에까지 이르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암 진료를 선도하겠다는 게 목표다.

혈액 질환 치료의 불모지였던 시절, 국내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조혈모세포이식의 역사를 이어왔던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역시 국내 선두주자를 넘어 ‘아시아 허브 센터’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측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제적 조혈모세포이식센터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하고 “아시아 최대의 조혈모세포이식기관으로서 새로운 기법의 이식을 주도하는 이식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여성암센터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정기검진 및 조기발견, 선진 의료기술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여성들을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임신성 융모암, 유방암 등을 집약적,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돼 기대가 더욱 크다.

여성암센터 준비위원장 박종섭 교수는 “해외 우수 병원과 인력 및 의료 정보 교환을 통해 내외국인들의 여성암 진료를 담당하는 동북아 의료 허브 역할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피력했다.

타 중점 육성센터들과는 달리 단일과, 단일 센터로 거듭나게 될 안센터는 국내 최고의 각막이식센터 수성이라는 큰 줄기 아래 대학병원 1위인 백내장 수술과 굴절수술센터 등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상과 기초 연구의 메카로서 기존의 시과학연구소, 안은행연구소, 유전자연구소, 안과연구소 활성화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을 모양새다.

산하 8개 병원의 통합 네트워크를 꿈꾸는 장기이식센터도 다장기 이식 및 5대 장기의 이식 완성이라는 양적인 목표와 경쟁력 있는 이식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질적인 목표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장기이식센터측은 “임상에서는 질적 및 양적으로 세계적 수준에 올라서겠다”면서 “국내 이식학 관련 의학 연구인력의 잠재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 결집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이식센터로 거듭 나겠다”면서 기대를 표하고 있다.

심혈관센터 역시 심혈관 분야의 전문적 진료를 위해 최고의 실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심혈관센터위원장 승기배 교수는 “국내 유일의 최상위 심혈관 전문진료센터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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