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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동부병원 "주민 곁으로 한 발짝 더"
[ 2007년 10월 24일 03시 13분 ]
서울시립동부병원이 지역주민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관내 보건소와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동대문구를 비롯해 지역 상공회의소, 성동교육청 학생, 시립대학교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등 대외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 내일(25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동대문구 주민들과의 유대감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부병원 김동진 원장[사진]은 23일 "지역주민들이 병원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친화도를 높이겠다"면서 병원의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김동진 원장은 올 초 동부병원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먼저 지역 밀착형 병원으로 거듭난다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김 원장 부임 당시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제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반면 동대문구민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

특히 병상이 전면 가동되면서 입원환자를 받기 힘든 상황이 연출돼 병원 운영측면에서 경증질환을 통한 외래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부임과 동시에 우수 의료진 확보와 의료장비 도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김 원장은 "의료진이 안정되고 인정받고 있으면 당연히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성동구 보건소와 협약을 맺고 동대문구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동대문구의사회, 성동교육청, 서울시립대학교 등 지역 기관들과도 유대관계를 형성,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도 닦았다.

여기에 올해 건강관리과 리모델링을 통해 향후 건강관리과를 활성화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동대문구 각종 행사에 무료진료도 나서고 건강상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병원은 25일 열리는 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을 계획이다. 주민들과 교회, 단체, 사업체 등 병원만이 아닌 다함께 마련한 바자회기 때문이다.

이번 바자회에 김 원장은 100인분의 해장국을 손수 장만해 남다른 의미를 전한다.

병원의 이런 노력의 결과일까? 김 원장 부임이전에 경영실적 호조를 보인 동부병원이 작년대비 한달 방문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

김 원장은 "시립병원이지만 지역 주민들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자리를 잡을 수 없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하지만 지역병원으로서의 모습을 갖춘다해도 그동안 저소득층에 제공한 의료서비스도 충실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지역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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