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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상시감시제도 ‘효과 톡톡’
[ 2007년 10월 25일 22시 56분 ]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의 공약 사항인 상시감사제도가 톡톡한 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협 고위 관계자는 25일 “상시감사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시험대에 오른 의협 신문 등 인쇄물 발행 관련 비용이 전년 대비 30%이상 절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간 비용 전체 15억 가운데 4억 4천만원 이상 줄어들어다는 것. 이는 상시감시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의협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입찰 등에 있어 현지조사와 시장조사 등 가격 결정에 영항을 미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게 된 결과”라면서 “실무적으로 의협이 깨끗해지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의협은 이같은 결과물이 전임 집행부의 부도덕성으로 부각시키거나 현 정권만이 깨끗하다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의협이 가져야 할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의협 또 다른 관계자는 “장동익 전 집행부를 포함해 과거 의협 집권층 모두 나름 도덕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결과는 이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할 핖요가 있으며 효과도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같은 맥락에서 의협은 앞으로 진행될 모든 사업과 인사 문제에 있어 상시감시체계라는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 검증할 태세다.

의협 관계자는 “전 정권을 흠집내기 내거나 현 집행부의 인기몰이 등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의료계 발전을 위한 의도가 기본에 깔려 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의협 상시감시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의협은 내외부적 여건 변화를 명확히 파악해 진화를 시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 관계자는 “과거 경험 회용돌이에 휩싸이면 그저 과거에 머무르게 된다”면서 “새 시스템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면 적극 지지해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자리 잡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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