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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체내 중금속 제거 효과 뚜렷"
[ 2007년 10월 30일 02시 24분 ]
비타민C가 체내에 축적된 수은이나 납과 같은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신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사진]는 최근 발표한 연구를 통해 "비타민C는 몸 속에 있는 수은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납 성분의 체내 흡수를 막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30~80세 사이의 대학병원 방문자 213명을 대상으로 모발검사를 해 수은이 1.5ppm을 초과한 5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을 하루 2g씩 2회 비타민C를 경구 섭취시킨 집단과 비타민C를 투여하지 않은 집단으로 나눴으며 3개월 후 재검사를 실시한 것.

그 결과 비타민C를 섭취한 그룹의 모발에서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약 3.6배에 해당하는 0.383ppm의 수은이 감소했다.

비타민C의 납 배출효과 및 장관 내 흡수 억제 효과는 납만 먹인 쥐와 납과 비타민C를 함께 먹인 쥐의 생존율과 납 배출량을 통해 측정했다.

측정 결과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 쥐의 생존율이 높았고 소변을 통한 납 배출량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변을 통한 납의 장관내 흡수 억제효과도 납만 먹인 쥐보다 비타민C를 먹인 쥐에서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최종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수은 중독을 예방하고 담배, 페인트 등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 납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평소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야채나 과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거나 따로 비타민C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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