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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대·울산·인하의대등 평가 내달 마무리
[ 2007년 10월 30일 03시 03분 ]
일부 의과대학의 참여 부재로 다소 난항을 겪으며 출발했던 2주기 의대인정평가 1차년도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내달까지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등 5개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를 끝마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한 2주기 2차년도부터는 의대인정평가가 법적구속력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참여를 고사했던 의대까지 포함, 보다 안정적으로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평원 관계자는 “현재 서울의대와 성균관의대, 인하의대, 울산의대, 고려의대 등 5개 의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평가위원들을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으며 오는 11월 내 현지방문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2주기 평가부터는 졸업 후 교육 등의 항목이 새롭게 추가돼 75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1주기 때는 50개 항목이었다.

의평원 관계자는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졸업 후 교육에 대한 항목을 필수로 추가했고 대한운영 체제에서는 의대 발전계획 등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공통으로 평가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의평원은 11월까지 1차년도 평가를 끝내고 예정대로 내년부터 2차년도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주기 2차년도 평가부터는 지난 10월 17일 국회를 통과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돼 의대인정평가가 보다 수월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에 통과된 일부개정안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를 의평원에 의뢰하는 형식을 명문화한 것인데, 향후 확정될 세부 시행령 등에 따라 의평원의 의대인정평가가 법적구속력을 갖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의평원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진행됐던 1주기 평가와는 달리 정부가 의대인정평가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은 의대도 있는데 법의 시행으로 2주기 때에도 41개 의대 모두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대인정평가는 5년을 한 주기로 지난 1주기 평가는 2000년~2004년 전국 41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 당시 최종결과, 건국의대는 완정인정을 받았으며 제주의대와 강원의대, 고신의대, 서남의대는 조건부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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