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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울병원, 전공의 배정 결국 '제로'
[ 2007년 10월 31일 05시 25분 ]
제천서울병원이 결국 전공의 배정을 단 한명도 배정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수련병원 취소 위기에 놓이게 됐다.

31일 대한병원협회는 제2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를 통해 면허정지와 의국 폐쇄로 파행을 겪었던 제천서울병원 전공의 배정과 관련, 이같이 가닥을 잡았다. 이로써 차후 해당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단독 응급실 진료에 대한 어려움과 진료강요의 부당함을 이미 수차례 호소하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전공의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동수련이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맹비난해 왔다.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불법 파견 및 불법 응급실 진료 문제로 민원이 제기된 제천서울병원을 최근 방문해 공동으로 수련 실태 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응급실 진료 강요 외에도 복지부에서 인정되지 않은 재단 산하 병원으로 파견이 수시로 이뤄졌음을 확인한 것.

이후 병원협회의 결정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된 가정의학과 3년차 전공의 Y씨를 비롯 제천서울병원 전공의들은 다른 수련 병원으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변형규 회장은 “전공의들의 이동 수련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면허 정지 위기에 놓인 해당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에 무리 없이 응할 수 있도록 사태가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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