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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산과 부재, 임산부 높은 사망률 야기"
[ 2007년 11월 01일 02시 07분 ]
농·어촌지역의 산부인과 부재와 응급의료시스템의 취약성이 결국 우리나라 임산부의 높은 사망율을 가져왔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내 임산부 사망이 인구 10만명당 15명으로 OECD 평균인 11명 보다 높았다.

이는 일본(5.8명)보다는 3배, 스웨덴(2명)보다는 7배 이상 많은 수치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사망비를 기록한 나라는 30개국중 멕시코, 터키, 룩셈부르크 등 3곳에 불과했다.

사망원인으로는 출혈이 23.3%로 가장 높았고, 고혈압을 포함한 임신중독증이 12.6%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사망원인인 출혈의 경우 응급서비스로 대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산 전후 고위험 임산부 및 태아를 집중관리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의 구비 미비로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춘진 의원은 “57개 시·군·구 지역에 분만가능 산부인과가 없음을 이미 지적해 왔다”며 “농·어촌지역의 산부인과 부재와 응급의료시스템의 취약성이 이같은 문제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정부가 구호가 아닌 실효성 높은 의료사각지대 해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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