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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적발 제약사, 투자가치는 상승?
[ 2007년 11월 02일 03시 13분 ]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제약사들에 대한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키움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각각 분석리포트를 통해 “공정위로부터 제제를 받은 제약사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10개월 이상 소요된 제약사 조사 및 과징금 규모가 엄청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최근 3~4개월 동안 제약업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업체별 과징금 규모도 확정됐을 뿐만 아니라 실제 과징금규모는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적은 것으로 판단돼 향후 제약업종의 투자심리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 역시 불확실성 해소로 제약업종의 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와 약가 재평가에 따른 정책 리스크로 지난 2개월간 제약업지수는 4.6% 하락했지만 과징금 확정으로 상황은 호전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는 제약업체가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련 제도들을 정비하고 있다”며 “향후 제약업체의 실적은 예전과는 달리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정위의 행정 처분을 받은 10개 제약사의 주가도 당초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승 및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12시 현재 동아제약은 지난달 31일 8만 6600원에서 8200원 오른 9만 4800원에 거래 중이며 유한양행은 19만 2000원에서 20만 3000원으로 1만 1000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약품과 한올제약도 소폭 상승했으며 나머지 제약사들은 소폭 하락 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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