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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가협상 9일 마지막 변수 돌출될까
[ 2007년 11월 05일 21시 45분 ]
의·병협의 내년 수가책정을 위한 제도개선소위원회가 별다른 진전 없이 오는 9일 마지막 제도개선소위만 현재 남겨두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원만한 협상타결에 대해 비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제도개선소위 한 관계자는 "지난 5일 열린 제도개선소위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극명하게 평행선을 서로 달리고 있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며 "마지막 제도개선소위(9일)에서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존재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입자측이 마지막 제도개선소위에서 협상타결을 위한 몇 가지 카드를 공급자측에게 제시할 예정이라고 가입자 관계자는 전했다.

작금의 상태로만 봤을 때 의·병협의 내년 수가책정은 어둡기만 하다. 제도개선소위가 매주 2회씩 열렸지만 계속해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기 때문.

의협과 병협이 각각 6.9%, 3.0%를 일관되게 제시하고 있는 반면 가입자 단체는 의협 1.29%, 병협 0.45% 인상폭을 고수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의료계 한 관계자는 "협상이라는게 마지막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며 "아직 공급자 및 가입자측에서 협상타결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협상의 묘미를 각 대표들이 잘 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본래 협상은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벌어야 하는 것이기에 어떤 것을 얻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 협상 대표들이 잘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은 수가책정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분위기다.

공익 및 가입자 대표들과 계속해서 반목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협상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의협 관계자는 전했다.

의협 한 관계자는 "아직 협상 중에 있기 때문에 상호 감정대립을 유발할 수 있는 언행은 원만한 수가체결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객관적이며 이성적인 입장에서 바람직한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9일 제도개선소위는 마지막인 만큼 그동안의 확연한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 된다.

만약 이 자리에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건정심(16일)으로 넘겨지고 표결로 의협과 병협의 내년 수가가 결정 된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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