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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토, 중증 심부전환자에 효과 미입증"
[ 2007년 11월 06일 08시 21분 ]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가 새 임상시험 결과 크레스토가 중증 심부전환자의 사망률을 개선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심부전 환자에 크레스토 투여시 효과를 알아본 CORONA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2기 심부전은 37%, 3기는 92%로 대부분 중증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최적화된 치료를 위해 심뇌혈관 사망률과 발생률, 스타틴을 투약받지 않은 환자들의 전반적 생존율에 대해 크레스토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특히 2기 이상의 말기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치료의 효과를 살펴본 최초의 연구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총 5011명의 허혈성 원인의 만성적 증상이 있는 심장수축 환자를 대상으로 크레스토 10mg을 투여한 경우 위약군에 비해 사망률을 8% 감소시켰지만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가 사망한 경우 대부분은 돌연사 또는 비허혈성 원인에 의한 것이었으며 크레스토 처방에 따른 부작용은 없었다.

반면 크레스토가 심부전 환자의 입원율 감소에는 효과가 있었으며 뇌졸중, 심근경색의 발생률은 16%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세의대 순환기내과 정남식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크레스토의 투여로 심부전이 개선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만 크레스토의 관상동맥 및 뇌졸중에 대한 효과는 확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연구결과 스타틴 계열 약제가 심부전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한다는 점이 확인됐지만 심부전 환자에게 예방 목적으로 스타틴을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승우 사장은 “CORONA 연구는 그간 학계에서 제기됐던 심부전 환자의 스타틴 치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연구로 평가된다”며 “크레스토는 이번 연구와 같이 스타틴의 새로운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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