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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님' 의사는 '○○○환자분'
[ 2007년 11월 07일 03시 22분 ]
환자는 의사가 자신을 “○○○님”으로 불러주길 원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의사는 “○○○환자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어 진료실에서 호칭 선호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팀이 5개 대학병원 전문의 169명과 20대 이상 환자 394명을 대상으로 ‘진료실에서 환자 호칭과 의사 복장 선호’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결과,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을 “○○○님”으로 불러주길 원한 비율은 51%로 절반이상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 환자는 “○○○씨”(29.2%), “○○○환자분”(16.2%), “○○○선생님”(2.5%)순으로 불러주길 원했다.

반면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호칭은 “○○○환자분”으로 39.2%가 이 같이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님”(29.6%), “○○○씨”(24.5%), "○○○선생님"(1.2%) 순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설문결과를 보면 환자가 원하는 호칭과 의사가 사용하고 있는 호칭이 달라 향후 의사가 환자를 부르는 호칭이 변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환자와 의사가 가장 선호하는 진료복장은 흰 가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 66.2%와 의사 71.6%가 이 같이 답한 것.

이어 가운 안 복장은 환자 70.3%, 의사 78.7%가 ‘와이셔츠와 넥타이’로 깔끔한 의상을 선호했다.

또 의사의 신뢰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의사의 태도’라는 답변이 무려 환자의 93.9%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의사의 복장’이라는 답변도 환자의 84.8%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환자 86.8%는 진료실로 들어갔을 때 의사가 서서 인사하는 것보다 앉아서 인사 하며 맞이하는 것을 더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의사와 환자 간 진료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호칭, 복장, 태도에 관한 것으로 향후 의사는 이런 것들에 대한 신경을 써야 함을 의미한다고 노용균 교수는 전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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