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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환자 큰 병원 선호·종병이상에 63% 몰려
[ 2007년 11월 08일 03시 07분 ]
국내 고액환자들은 종합전문병원(3차기관)에서 주로 진료를 받고 있고, 총진료비와 급여비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요양기관종별 비교 종합전문병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06년 의료기관종별 고액환자 진료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6년 한 해 동안 종합전문병원에서 44만 8226명의 고액환자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체 고액환자의 32.9%를 차지하는 것이다. 종합전문병원의 뒤를 이어서는 종합병원 41만 2193명(30.3%), 병원 20만 119명(14.7%), 의원 16만 3392명(12.0%) 순이었다.

고액환자가 종합전문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로 공단 관계자는 “의료시설, 인력, 장비면에서 다른 요양기관과 비교해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종합전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고액환자의 총진료비와 급여비도 각각 3조 8699억 원, 3조 1312억 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0%, 41.1%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환자 1인당 진료비와 급여비는 종합전문병원의 경우 진료비 863만 원 중에서 699만 원이 급여비로 지급돼 가장 높았다.

뒤를이어 종합병원에서는 진료비 721만 원, 급여비 568만 원이 발생했고, 병원은 진료비 684만 원, 급여비 529만 원, 의원은 진료비 546만 원, 급여비 418만 원이이었다.

건강보험진료비 중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 비율인 보험급여율은 평균 78.8%를 보였는데 종합전문병원이 80.9%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78.8%, 병원 77.3%, 의원 76.6%로 각각 뒤를 이었다.

의료기관종별 다발생 고액환자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에서는 위암(C16)이 가장 빈도가 높았고, 종합병원과 병원은 뇌경색증(I63), 의원은 노인성백내장(H25)이 가장 많은 진료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요양기관종별 환자진료의 경우 위암을 비롯한 각종 암질환은 대부분 3차기관과 종합병원에서 치료가 이뤄졌고, 만성신부전은 의원에서, 추간판장애, 무릎관절증, 정신관련 질환은 병원급 이하에서 주로 진료가 행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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