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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장비없이 결핵 진단법 개발
[ 2007년 11월 08일 21시 50분 ]
검출균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항산균인 결핵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별도의 장비없이 판별해 주는 검사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더불어 결핵균 염색을 자동으로 수행해 주는 기기의 개발과 임상 검체로부터 결핵균의 유무와 함께 NTM의 유무도 보너스로 알려주는 분자생물학적인 방법도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6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화 장철훈 교수(결핵협회 연구원)는 결핵의 새로운 진단법에 대해 발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장 교수는 "최근 국내 S사에서 결핵균 항체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 신속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결핵균 여부를 15분 이내에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이 검사 킷트는 현재 시판 허가를 신청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 제품이 상용화된다면 검사실의 업무 흐름을 현저히 개선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본 킷트를 이용해 특이도와 민감도를 평가한 결과, 마이코박테리아가 아닌 세균, 진균 모두에서 본 킷트의 반응은 음성이었고, 결핵균이 아닌 기타 항산균 모두에서 본 킷트의 반응은 음성으로 나왔다는 것.

또 액체배지에서 자란 결핵균 중 58/60 균주에서 양성을 보였고, 고체배지에서 자란 결핵균 중 158/159 균주에서 양성을 보였다.

즉 장 교수는 "특이도는 100%, 민감도는 액체배지에서는 96.7%, 고체배지에서는 99.4%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의 L사에서 real-time PCR을 이용해 임상 검체에서 결핵을 진단하는 킷트도 개발됐다.

특히 이 키트는 결핵균 특이 부위뿐 아니라 마이코박테리아 특이 부위를 함께 증폭시킴으로써 결핵과 비결핵 항산균을 동시에 검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것.

장 교수는 "본 킷트가 임상 검체로부터 결핵을 진단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음을 뜻하며 비결핵 항산균 감염증도 일부 검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결핵의 검사진단법은 여전히 많은 부분 항산균 염색과 배양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혈액을 이용한 검사 등 최신검사가 소개됐고 기존의 방법에서 변형을 시도한 일보 진전 검사법도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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