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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이래 최대 규모 등록 성형외과학회
[ 2007년 11월 08일 21시 56분 ]
“역대 최대 규모다. 매년 등록인원이 960여명으로 추산됐던 예년에 비하면 올해는 첫날 만해도 무려 1000여명이 운집,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김우경(고려의대) 이사장[사진]은 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등록 인원만 살펴봐도 성형외과학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며 “해외 저명한 초청연자만도 총4명이 참여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이슈는 단연, 최근 식약청의 사용 허가를 받은 실리콘백 보형물로 꼽히고 있다.

김우경 이사장은 “지난 7월 국내 사용이 허가된 실리콘젤 유방 주입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을 위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방 확대 수술이 늘어나면서 재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늘어가고 있다”며 “유방 확대 재수술의 자세한 방법과 수술 기술들을 동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한층 높아진 성형외과학회의 위상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이에 부응하기 위한 학회의 다각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학술적 ‘수확’과 함께 김우경 이사장은 화합과 단결을 주문했다. “학회 존재의 가장 큰 가치는 학술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단결”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우경 이사장은 “일부 타과의 경우 ‘학회’와 ‘개원 의사회’ 간 종종 반목을 형성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지만 다행히도 성형외과학회와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는 상호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학문의 질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의식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반목해야 될 이유도 없고 싸울 필요도 없다“면서 “학회가 전체를 아우를 수 있을 만큼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만큼 책임감 역시 막중하다는 얘기로 귀결된다.

단, 학회의 역할에 대한 지나친 요구나 과소 평가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우경 이사장은 “성형외과학회 회원들 가운데 개원의가 2/3에 달하고 있어 개원의들의 이익이나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면서도 “학회의 역할 중 일부라는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학회와 개원가의 이익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학회가 단지 돈을 잘 벌게 해주는 수단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달라”는 것.

물론 김우경 이사장은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학회 역시 숲을 보면서 질적인 발전을 위해 넓은 시각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젊은 성형외과 의사를 위한 유용한 정보들이 마련돼 호응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회측은 “성형외과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기초적인 술기를 경험이 많은 연자가 비디오로 발표할 예정이며 성형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비디오로 직접 시청토록 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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