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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병원 '진취'-경영전략-개인병원 '신중'
[ 2007년 11월 09일 03시 35분 ]
의료법인 일수록 진취적 전략을 지향하는 반면 개인 소유의 병원은 분석적 전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윤혜원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 병원들의 전략지향 및 관련 특성 분석'이란 논문을 통해 병원들의 경영전략 동향을 제시했다.

연구는 대한병원협회에 등록돼 있는 병원 1647곳 중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322곳의 표본을 선택,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설문응답자는 병원의 최고경영자 혹은 중간관리자로 했으며 각 병원의 전략수립에 있어서 주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병원들의 전략지향은 분석형(42.0%)과 진취형(34.0%)이 주된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형별 전략지향 유형을 살펴보면 의료법인은 진취형이 주된 전략지향인 반면 개인, 기타법인, 국공립의 경우는 분석형 전략지향이 많았다.

의료경영자의 성별 유형을 보면 남성은 진취형, 분석형이 주된 유형이었던 반면 여성은 분석형, 방어형, 반응형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군별 분포에서는 20~50대 군에서는 분석형이 가장 많았으나 60대 연령군에서는 방어형이 많아 연령군 간에 전략지향 유형에 차이를 보였다

윤혜원 교수는 "우리나라 병원들은 소유형태가 의료법인 혹은 의료경영자가 남성일 경우 진취적 전략 경향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의료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병원조직들의 전략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조직에 걸맞는 전략 설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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