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공공성 강화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가장 공감대가 높은 반면 한나라당은 최하 수준을 보였다.”
의료연대회의와 교육복지실현국민운동본부는 9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교육·의료 공공성 강화를 염원하는 각계인사 ‘2007인 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의료연대회의는 “2007인 선언이 제기한 교육·의료 공공성 의제에 대한 각 당 후보 진영 지지 입장을 종합해 보면 민주노동당>대통합민주신당>창조한국>민주당>한나라당 순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의 ‘대선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당의 후보에게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 의료연대회의는 이에 대한 수용을 촉구하는 등 올해 대선을 정책선거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와 2007인 선언 운동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의료연대회의는 “각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에 있어 국민들의 핵심 관심사인 의료를 핵심 공약으로 채택하고 당선 후 이를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연대회의는 ‘시장경제·영리 중심의 의료를 복지·사람 중심의 의료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의료비를 건강보험으로 대체함으로써 ‘치료비 걱정 없는 나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 동안 내부 논의와 준비를 거쳐 조직적으로 나서게 됐으며 대선 공간에 새로운 활력과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전투구식’ 선거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은 의료 대선 공약 요구안 설명에 이어 ▲ 각계 대표 교육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발언 ▲ 2007인 선언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2007인 선언에는 학계, 종교계, 법조계, 문화계, 교육·의료계, 언론, 노동, 농민, 빈민, 청년, 학생, 시민사회, 생태환경, 정계,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총망라되면서 대거 참여했다.
한편, 의료연대회의는 지난달 25일 교육·의료 관련 대국민설문조사 결과 발표, 26일 5개 정당(대통합민주신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대표 면담을 통해 대선 요구안을 전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