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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의료공약 검증 칼날' 더 날카롭게
[ 2007년 11월 12일 03시 31분 ]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오는 15일에 맞춰 대선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복지공동회의(이하 공동회의)가 이와는 별도로 후보자 검증 칼날을 빼 든다. 공동회의는 15개 이상 보건의료복지단체들의 연합체다.

공동회의 우봉식 운영간사는 12일 “대선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모두를 한 데 모아 토론회를 열거나 이 것이 여의치 않으면 공통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듣는 방식의 서면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의협과 별도로 진행되며 개최일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25일) 이후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공동회의는 현재 구체적인 질문 목록을 작성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주 안에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동회의는 직접이든 서명 방식이든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성향과 색을 명확히 드러낸다는 복안이다.

우봉식 간사는 “후보자들이 ‘잘 돼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식으로 직답을 회피하는 것을 차단할 것"이라며 "질문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던져진다”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당신은 성분명처방에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이유는 무엇인가?” 등이라고 우 간사는 전했다.

토론회 결과는 자체 평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이를 대선 활동 기초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 간사는 “만약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거나 두루뭉실하게 피해간다면 그 자체를 공개해 회원들이 판단하게 할 것”이라며 “이 경우 결코 좋은 점수가 매겨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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