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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 단결로 변화된 좋은 병원 만들터"
[ 2007년 11월 12일 21시 55분 ]
“인화단결이 제일이다. ‘섬김’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뤄 내실있는 좋은 병원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올해로 개원 12주년을 맞는 한양대구리병원 김영호 병원장[사진]은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밝혔다.

김 원장은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의 작은 소리까지 귀 기울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각과를 점검하며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그는 “하루에 응급실을 가보면 병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며 “응급실뿐 아니라 각과를 돌아보면 직원들 간에 관계도 돈독해지고 병원의 실정을 바로바로 알아 낼 수 있어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이 여러 전문가들의 집단이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없이는 배타적일 수밖에 없다”는 그는 “‘인화단결’이라는 자세를 직원들에게 강조함으로써 민주적인 병원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례로 그는 주기적으로 열리는 과장회의에서도 원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는 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해 각 분야의 사람들이 의견을 개진한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렇듯 김 원장은 ‘사람이 제일의 가치’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내년 구리병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내실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병원의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되지 않는 병원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특성화 및 전문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가 제시한 인프라 구축으로는 구리병원 별관 자리에 병상확충을 통한 중증환자의 수용 확대, 종합검진센터 개설로 보다 정밀한 검진 체계 확립 등을 꼽았다.

그는 “최첨단 의료장비인 응급촬영장비와 혈관조영술장비 등을 이달 말경에 들여올 계획”이라며 “내실을 다지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작지만 탄탄한 병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병원발전위원회를 발족한 상태다. 그는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더 많은 외래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병원 가면 다 해결돼’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그는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경쟁사회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항상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며 겸손한 자세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들에게 프로가 되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대충하려는 마음에서 벗어나 칭찬으로 서로를 격려하면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덧붙였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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