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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의원서 영유아 건강검진 무료
[ 2007년 11월 13일 03시 46분 ]
앞으로 만6세 미만의 아동은 모든 병·의원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사업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만6세 미만의 영유아는 모두 5차례에 걸쳐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단 의료급여수급권자 검진은 내년부터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주요 신체 변화가 수반되는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5세 등이며 18개월과 5세에는 구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각 월령에 특화된 ▲문진(시각·청각 포함) ▲진찰 ▲신체계측(신장·체중·두위)과 함께 ▲2~3종의 건강교육 ▲발달평가 ▲상담(4개월 제외) 등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공통적인 검진항목을 적용함으로써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 사항의 추적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영유아 검진은 일선 병의원 모두에게 길을 열어 뒀다. 복지부가 인정하는 소정의 교육(4시간)만을 수료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

교육은 대한의사협회 각 지부와 학회 등에서 정부 관계자(2명)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부여된다.

시설이나 인력, 장비 기준도 일반 건강검진기관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 간호사 1인 이상과 진찰실 정도만 갖추면 가능한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성장발달을 체크하고 상담과 교육이 우선”이라면서 “피검사 등 까다로운 항목이 없어 특별한 시설은 필요 없다. 전문과도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같은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위해 올해 30억, 내년에는 436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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