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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절반 "심각한 병 아니다"
[ 2007년 11월 14일 02시 42분 ]
골다공증 관리와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 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학회 차원의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박형무 중앙의대 산부인과)는 55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골절 경험과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대상자 평균 연령은 65세였다. 97% 응답자가 여성이었다.

골다공증환자 2명 중 1명(50.6%)은 “골다공증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다”라고 답해 질병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명 중 1명(25.6%)은 “통증이 없으면 골다공증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 조기 진단이 어려운 골다공증 특성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밖에 골다공증의 치료와 관리 부분에서도 낮은 인식 수준을 보였다.

절반 이상의 환자들(62.5%)이 “식이요법을 통해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다”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칼슘이 체내 비타민 D의 습수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었다.

또 골다공증을 꾸준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환자들도 45.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한골대사학회 박형무 회장은 “많은 수의 골다공증 환자들이 비타민 D와 칼슘의 기능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학회는 지난 10월 새롭게 골다공증 치료지침을 발표,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추가적인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조사로 골다공증 예방, 치료 등 전반적인 이해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학회 차원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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