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간호사 29세 '절정' 39세 이후는 '뚝'
[ 2007년 11월 15일 03시 19분 ]
서울의 A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유모(31)씨는 지난해 직장을 그만뒀다. 100일도 안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보육시설에 갓난아기를 맡기면 큰일 난다고 주위에서 걱정하고, 양가 부모도 선뜻 도와주지 않았다.

육아휴직제를 신청하려 하자 동료들이 ‘펄쩍’ 뛰었다. “출산 휴가로 업무 공백이 생겼는데 육아휴직까지 챙기면 어쩌냐”고 질책했다. 결국 병원에 사표를 냈지만 유모씨는 경력 단절로 다시 일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06년 분야별 활동간호사 및 유휴간호사 현황 연구’에 따르면 현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활동 간호사 12만9423명 중 29세 이하인 자가 무려 6만1110명(39.1%)으로 확인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30~39세인 경우 4만929명(31.6%)에서 소폭 줄다가 40~49세인 경우 2만307명(15.7%)로 뚝 떨어졌다는 것.

결혼적령기를 넘어 출산과 결혼을 전후로 활동 간호사들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유휴 간호사 및 활동 간호사 분포로도 직결된다.

특히 전체 국내 가용 간호사 20만4785명 중 활동 간호사는 12만9423명(62.3%)인데 직장에 다니지 않는 유휴 간호사는 무려 7만5362명(36.8%)에 달해 전체 1/3를 차지했다.

“간호사 대부분이 여성이기 때문에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한 공백으로 동료 간호사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결혼을 하고 그만두는 간호사들 역시 상당수”라는 게 간호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유휴 간호사의 연령별 분포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30~39세의 간호사가 무려 2만9436명(39.1%)으로 10명중 4명꼴로 ‘장롱 면허’였으며 29세 이하의 간호사도 1만5711명(20.8%)으로 그 뒤를 이어 젊은 간호사들도 많았다.

미국의 경우 간호사의 평균 연령이 40대라고는 하는데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경우 간부급을 제외하고는 40대 이후의 현장 간호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

더욱이 재취업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부지기수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간호협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임금 조건이 좋고, 복리후생이 잘 돼 있는 대학병원급을 선호하지만 정작 규모가 큰 병원에서는 전반적으로 신규를 채용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유휴 간호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