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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誌 美PubMed 등재"
[ 2007년 11월 19일 04시 15분 ]
해외 유명 학회지에 국내 의료진의 논문이 몰리면서 국내 초록 및 학회지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발행하는 학회지가 미국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차영주 이사장(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과)[사진]은 ‘학회지(Korean Journal of Laboratory Medicine)’가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의학출판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의 논문 사이트인 ‘PubMed(http://www.pubmed.gov)’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재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에 속해 있는 회원 학회가 발행하는 165종 학술지 가운데 14번째로 Medline에 등재되는 학술지가 된 것.

이제 진단검사의학회지 논문 초록은 PubMed에서 ‘Korean J Lab Med’라는 약어로 등록돼 전 세계 어디서든지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학회는 지난 1년 동안 발행한 학술지 논문이 정리되는 대로 PubMed에 등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단검사의학회지의 논문 인용도는 높아질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위상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 이사장은 “회원수도 많지 않은 우리 학회가 이 같은 업적을 이루게 된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지난 3년간 편집위원장, 책임편집위원, 편집위원, 심사위원 모두가 꼼꼼히 준비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진단검사의학회 박찬정 전임 편집위원장과 장성수 전임 편집간사는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을 개발해 학회지의 발간을 보다 과학적이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 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회지를 Medline에 등재시키려는 준비를 시작했다.

이어 김정호 현 편집위원장은 Medline의 등재 기준을 맞추기 위해 모든 접수되는 논문을 리뷰, 학회지에 실리는 논문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을뿐 아니라 논문의 정확도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김희정 현 편집간사는 격월간 정시 출간을 위해 전체적인 논문심사 과정을 관장했다.

차 이사장은 “모든 회원들이 학회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수준 높은 논문을 투고하기를 당부한다”며 “논문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서는 논문의 정확성·과학적 의의·임상적 결과 분석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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