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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반·코자 '용호상박'…올메텍 '파죽지세'
[ 2007년 11월 19일 21시 47분 ]
연 매출 3500억원대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며 CC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ARB계열 항고혈압제 시장의 상위권 판도가 춤을 추고 있다.
노바티스의 디오반과 MSD의 코자가 1위 자리를 놓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대웅제약의 올메텍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바탕으로 어느덧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
19일 미래에셋증권이 분석한 ‘ARB 주요 제품 처방금액 점유율 추이’에 따르면 디오반은 지난달 18.7%의 점유율을 기록, 17.85%의 코자를 제치고 두 달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지난 8월 18.54%의 점유율로 0.82% 차로 1위에 등극했던 코자는 두 달만에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두 제품은 지난달까지 올해 들어 네 번째 순위를 교환했을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향후 1위 다툼은 더욱 안갯속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디오반과 코자가 치열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메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 점유율을 17.31%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초 1위권과 4%가 넘는 점유율 격차를 보였던 올메텍은 지난달에는 1위 디오반과의 격차를 1.4% 차로 줄였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전체 ARB계열 항고혈압제 가운데 No.1 자리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디오반, 코자와 함께 3강 체제를 구축했던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프로벨은 올해 초에 비해 4% 가까이 떨어진 13.9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상위권 수성마저 낙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밖에 아스트라제네카의 야심작 아타칸은 12.28%의 점유율로 5위를 유지했지만 올해 초보다 점유율이 불과 0.7% 상승하는 등 더딘 속도의 상승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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