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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JCI 인증" 글로벌 서울성모병원 실현
[ 2007년 11월 20일 22시 00분 ]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평가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가톨릭의료원이 ‘2010년 JCI 인증’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JCI 연구위원회 위원장 강남성모병원 김영인(신경과) 교수[사진]는 “JCI 인증 평가 기준 분석 작업을 통해 오는 2010년 JCI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천명, “환자 안전 보장 체계와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국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경쟁우위 확보는 물론 해외 환자 유치 및 홍보, 나아가 우수 인재 확보 등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다.

김영인 교수는 “2009년 5월 개원 예정인 서울성모병원도 JCI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 안전이나 시설 관리 등을 고려해 설계했다”면서 “JCI 인증을 기점으로 동북아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우선 가톨릭의료원이 수립한 ‘JCI 인증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2010년 6월 JCI 인증 실사까지 총4단계로 목표를 설정하고 현재 위치 분석을 통해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실행위원회는 내년 3월경 발족, 이때부터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복안.

여기에는 시설 및 진료시스템을 인정받아 한국 최초로 JCI 인증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이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김영인 교수는 “한국 의료 수준이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이제는 환자에 대한 서비스나 안전기준 등 진료 외적인 분야에도 신경을 써야 아시아 의료허브가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메디컬투어를 통해 아시아를 방문한 200만명이 동남아에 치우쳐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점”이라고 꼽고 한국이 동북아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톨릭이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이후 2008년 6월 예정된 1차 평가에서는 벤치마킹에 주안점을 두고 부문별 벤치마킹 항목 설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JCI 인증기관 및 병원을 벤치마킹 한 후에는 11개 분야 중 CMC 인증 항목을 선정하게 된다.

JCI 영역별 위원회가 구성되면 서울성모병원 인력 및 시스템을 대상으로 JCI 교육, 평가, 리허설 등도 차례로 진행된다.

김영인 교수는 “본격적으로 2009년 5월 개원에 즈음해서는 JCI 연구위원회 분야별 핵심 위원을 중심으로 인증을 위한 실제 준비 이행에 나서면서 프로세스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을 개원하고 3개월이 지난 2009년 8월경에는 개선된 사항과 문제점 등을 보완해 JCI 모의 평가를 진행하고 Mock(실제와 똑같은 상황 재현) survey도 실시할 계획이다.

단, 즉흥적인 JCI 추진에 대해서는 거듭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그저 다른 병원이 하니까, 유행이니까 우리도 한번 해보자는 식의 추진은 위험하다”고 우려를 표하고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JCI 추진 과정에서 불거져 나올 수 있는 잡음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영인 교수는 “내부 혁신을 위해서는 뚜렷한 목표와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개원과 함께 가톨릭 교직원들의 의식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JCI 인증 추진은 좋은 기회일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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