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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뇌피질 두께, 정상인과 달라"
[ 2007년 11월 21일 01시 15분 ]
편두통 환자들은 뇌구조에 있어 정상인들과 차이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Neurology誌를 통해 발표됐다. 통증 및 감각과 연관된 피질 주위에서 현저한 차이점이 발견됐다는 것이 연구의 골자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와 같은 차이점이 궁극적으로 편두통을 야기하는지 아니면 심각한 두통 증상에 의해 이와 같은 차이점들이 수반되는지는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메사츄세스 종합 병원 노친 하직카니(Nouchine Hadjikhani)박사는 장기간(20년간 한 달에 평균 4회) 편두통을 호소한 24명 환자들의 뇌 스캔 자료를 관찰했으며 이들을 12명의 편두통을 지니지 않은 정상인들과 비교했다.

통증이나 촉각, 온도 등을 체감할 수 있는 체성감각피질(somatosensory cortex)을 조사해본 결과 정상인들에 비해 편두통을 지닌 사람들의 경우 그 두께가 21% 정도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팀은 “가장 큰 차이점은 뇌의 피질 부분”이라며 “이 부위는 감각 정보 전달에 관련된 부위”라고 설명했다.

이는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 자극이 뇌의 피질을 얇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 이미 편두통에 걸린 사람이 얇은 피질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박사는 “편두통에 대한 상세한 병리학적 정보를 가질수록 효능도가 높은 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제는 현재 없는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메이요 신경학 클리닉 데이비드 도딕 박사는 “편두통은 일종의 뇌질환”이라고 지정하고 “이것은 지속적으로 뇌의 형태 또는 구조상의 변화를 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편두통을 지니지 않은 일반인의 뇌에서도 동일한 변화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조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보건국 세이모 다이아몬드 박사도 “편두통은 유전적 기질을 포함하고 있어 뇌 유전자의 비정상성에 기인함을 추정한다”며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후속 연구들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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