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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醫 “1차의료 말살, 보건지소 확충 중단”
[ 2007년 11월 21일 02시 40분 ]
노원구의사회(회장 우봉식)는 도시 보건지소 시범사업 2년을 평가에 앞서 긴급회의를 개최, “1차 의료를 말살하는 도시 보건지소 확충을 중단하라”고 21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원구의사회는 “도시 보건지소 시범사업 2년이 경과한 현재,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예방과 교육에 주력하겠다는 당초 사업 취지에서 벗어나 진료건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원구의사회는 “극빈층과 같은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계층을 진료 대상으로 해 경제력이 있는 환자들도 보건지소를 이용하고 있다”며 “공공의료의 기본적 취지와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보건지소에서는 의료급여환자의 진료 횟수 제한이 없어 무한정 남수진을 하도록 방치돼 있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의사회는 주장했다.

노원구의사회는 “(도시 보건지소 시범사업은) 의료의 공공성을 왜곡해 내실 없이 외형적 확대에만 몰두한 잘못된 정책”이라면서 “사업의 즉각 중단은 물론 의협과 서울시의사회에서도 즉각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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