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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진통 영남대병원 "의료기관평가는 받자"
[ 2007년 11월 21일 03시 08분 ]
노사 갈등으로 파행을 겪던 영남대병원 노사 양측은 일단 22일 진행될 의료기관평가는 예정대로 실시키로 합의했다.
그 동안 보건노조는 “22일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영남대병원에 대한 의료서비스평가는 연기돼야 한다”면서 파업을 비롯한 집중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영남대의료원 노사 양측은 20일 약 12시간에 걸쳐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아래 마라톤 교섭을 진행한 결과 더 이상의 사태악화와 파국을 막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노조는 “노사가 원만한 타결을 이뤄내기 위해 △임금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조활동 및 근로조건과 관련한 단체협약 등 남아있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이후 계속적으로 교섭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22일부터 23일까지 의료기관서비스평가를 원만하게 마무리한 후 26일 홍명옥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심민철 영남대의료원장이 참가하는 노사 대표자 면담을 가질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보건노조와 영남대의료원지부는 2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던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일단 유보하기로 하고 ▲병원로비 농성장 철수 ▲로비농성장 주변 소자보 철거 ▲5명 간부 단식농성 중단 등으로 결론지었다.
단, 보건노조는 “의료기관평가가 평가를 위한 평가, 보여주기식 평가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병원은 환자를 돌보는 병원인력을 확보하기로 한 합의사항 이행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비정규직 확산 방지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단체협약에 있는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 실질적 가동 등 의료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한 노동조합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성실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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