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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비만약 No.1 자존심 회복 선언
[ 2007년 11월 23일 22시 30분 ]
푸링·푸리민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의 No.1을 고수하다 최근 시부트라민제제 개량신약의 등장으로 상당 부문 시장 점유를 잠식당했던 드림파마가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네덜란드의 Eurodrug사로부터 도입한 서방형 식욕억제제 ‘판베시서방캡슐30mg' 발매를 통해 잃어버린 시장 탈환을 선언하고 나선 것.
사실 드림파마는 푸링과 푸리민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3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제니칼의 로슈, 리덕틸의 애보트와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구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한미약품의 슬리머, 대웅제약의 엔비유, 종근당의 실크라민 등 시부트라민 제제 개량신약들이 대거 등장하고 리덕틸 역시 약가를 절반 가까이 인하하자 드림파마의 점유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이들 제약사들은 각각 500명 이상의 영업사원을 보유한 막강한 영업력을 무기로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 결국 드림파마의 점유율은 20%대로 추락하게 됐다.
더욱이 최근 마약류 의약품 단속 강화 및 경쟁품들의 네거티브 전략에 향정 의약품인 푸링과 푸리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드림파마는 비록 같은 향정 제품이지만 부작용을 개선한 판베시서방캡슐을 도입해 푸링·푸리민과 함께 환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푸링과 푸리민의 지원군으로 등장한 판베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방형 식욕억제제로 동일 성분 제제와 비교시 부작용을 50% 이상 개선시킨 제품이다.
드림파마에 따르면 기존의 속방형 염산펜터민 제제는 혈중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다가 급격히 감소해 부작용이 빈번하고 복약순응도가 낮은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판베시는 유효혈중농도가 일정하게 10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아침식사 후 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야간까지 식욕억제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최근 실시된 임상좌담회에서 발표된 3상 임상시험 결과 판베시는 기존 제제에 비해 줄어든 함량에도 불구하고 동등 이상의 효능을 나타냈다.
위약군이 1.93kg 체중을 감량한 반면 판베시 투여군은 평균 9.3kg의 체중감량을 보인 것.
또한 구갈 및 불면증과 같은 부작용은 속방형 염산팬터민 제제보다 50% 이상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의 주요 부작용 가운데 하나인 혈압 상승도 개선됐으며 혈중 콜레스테롤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드림파마 관계자는 “최근 시부트라민 제제의 급격한 시장 침투로 푸링과 푸리민의 매출이 많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면서도 “이번에 출시한 판베시는 비록 향정의약품이지만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시킨 제품이기 때문에 푸링, 푸리민과 함께 잃어버린 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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