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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 차관 딸 연대의대 편입학 의혹 제기
[ 2007년 11월 26일 02시 08분 ]
교육부가 연세대 편입과정을 조사 중인 가운데 한겨례신문이 보건복지부 전 차관 딸의 연세대 의대 편입에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한겨레신문은 오늘(26일) 보도에서 "전 복지부 차관의 딸인 ㅇ(27)씨가 편입한 2004학년도 연세대 의대 편입시험 명단이 나열된 문서에 ㅇ씨 이름 옆에 별도의 '+'표시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겨례는 2005년 연세대 의대 2002학번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른 문서를 단독으로 입수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ㅇ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에 유학을 갔으며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뒤 2003년 말 한국에 돌아와 2004년 1월 연세대 의대 편입시험에 합격했다.
한겨레는 "ㅇ씨의 아버지가 복지부 차관으로 재직한 2001년부터 2002년 이후로 복지부의 연세대 의대 지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의대에 지원된 연구개발사업 예산은 2001년 29억여원에서 2002년 37억여원, 2003년 55억여원 등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한겨례측 설명.
당시 서울대 지원금이 58억여원에서 115억여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대학의 예산 지원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한겨레는 "고려대와 가톨릭대는 각각 20억여원에서 21억여원, 22억여원에서 25억여원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고 성균과대나 건국대, 순천향대, 인하대 등은 오히려 줄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한겨례의 취재에 "연구개발사업 예산은 각 학교가 신청한 개별 사업별로 선정하기 때문에 상세한 결정 과정과 내역은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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