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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새 병원, MD앤더슨 or 존스홉킨스
[ 2007년 11월 26일 21시 59분 ]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올해 초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한 이후 MD앤더슨과 존스홉킨스병원 두 곳과 합작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은 이들 두 곳 중 한 곳과 협약을 체결, 경제특구에 진출할 계획 중이다.

26일 동서신의학병원에 따르면 최근 MD 앤더슨 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 4~5곳과 경제특구 진출 등 사전 조사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MD 앤더슨은 경제특구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각 병원의 준비 정도와 향후 계획, MOU 체결시 강점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경희 새 병원 관계자는 "MD 앤더슨이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의 병원을 선별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에서 MD 앤더슨과 MOU 체결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주고 받은 병원 중 일부는 관계자들을 직접 MD앤더슨에 보내기도 했다.

국내 병원의 MD 앤더슨 방문은 단순히 MD 앤더슨의 결정을 기다리기보다 병원측에서도 MOU를 체결하기에 앞서 직접 현지 조사와 함께 병원측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경제특구 진출을 앞두고 병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희 새 병원은 해외조사단을 존스홉킨스병원에도 파견했다.

현재 조사단이 존스홉킨스병원과 경제자유구역 진출을 앞두고 MOU 체결에 대한 대략적인 사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존스홉킨스병원의 경우 이전부터 경희의료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맺어 온 만큼 병원으로선 존스홉킨스병원 역시 MD 앤더슨과 함께 MOU체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존스홉킨스병원은 경희의료원과 교류를 해온 만큼 양·한방 협진 시스템으로 들어가는 동서신의학병원의 진료시스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파견단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병원 한 관계자는 "외국 유명병원과 양·한방 협진을 한다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병원으로서 많은 조사가 이뤄져야겠지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MD 앤더스과 존스홉킨스병원 두 곳을 두고 병원이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간 만큼 향후 어떤 곳과 MOU를 체결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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