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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수술, 입원기간·진료비 '최다'
[ 2007년 11월 26일 22시 00분 ]
종합전문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11대암(수술실시) 중에서 췌장암이 입원일수가 가장 길고 진료비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과적 진료(방사선 및 항암치료)의 경우는 간암이 입원일수와 진료비면에서 최대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27일 2006년 하반기 중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가 암 질환으로 요양기관에 입원해 진료받은 내역을 토대로 한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입원해서 수술 받았을 때 기간이 가장 긴 수술은 췌장암의 췌장전절제술로서 입원기간은 34.5일이었다.

반면 입원기간이 짧은 수술은 간암의 혈관색전술 5.5일, 방광암의 요관경이용 종양절제술 6일, 갑상선암의 편측절제술 6.2일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암 수술 역시 췌장암의 췌장전절제술이었는데 1156만 4000원의 비용이 들고 뒤를 이어 식도암의 식도절제술 1083만 7000원, 간암의 간엽절제술 868만 5000원 순이었다.

이에 반해 진료비가 적은 수술은 방광암의 요관경이용 종양절제술 123만 6000원, 갑상선암의 편측절제술 127만 6000원, 갑상선암의 양측절제술 172만 9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암 질환 중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간암의 혈관색전술(5908명)이었고, 갑상선암의 양측절제술(4425명), 위암 부분절제술(3989명), 유방암 근치절제술(2868명), 방광암 요관경이용 종양절제술(1459명)이 각각 뒤를 따랐다.

또한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입원해 내과적 진료를 받았을 때 방사선치료의 경우는 입원기간과 진료비 모두 간암(18.3일, 414만 5000원)이 최고였다. 췌장암은 입원기간 17일, 진료비 390만 2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폐암이 입원기관 16.7일, 진료비 381만 2000원을 나타냈다.

항암치료는 입원기간의 경우 간암(5.4일), 자궁경부암(5.1일), 난소암(4.8일) 순이었으며 진료비는 난소암(170만 5000원), 대장암(145만 7000원), 폐암(123만 3000원)순으로 조사됐다.

작년 하반기 중 11대 암 질환으로 요양기관에 입원해 수술 또는 내과적 진료(방사선·항암치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를 성별·연령별로 살펴보면, 갑상선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이 남성에게서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식도암은 남성비율이 92.7%나 됐다.

연령별로는 갑상선암,유방암,자궁경부암은 40대, 난소암은 50대, 위암,간암,대장암,폐암,췌장암,방광암,식도암은 6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번 정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암 질환을 비롯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병의 수술별 정보와 특수진료 실시기관 현황, 병·의원에 대한 평가결과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를 확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1대 암 질환에 대한 진료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건강정보/진료정보안내/질병·수술별진료정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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