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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동두천에 의대 설립 추진
[ 2007년 11월 28일 01시 37분 ]
의사 과잉공급으로 인한 인원축소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분당제생병원 채병국 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의대가 없는 종합병원은 반쪽짜리 병원일 수 밖에 없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동두천시 특별법’에 의대 설립 계획이 포함돼 있는 만큼 분당제생병원도 의대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995년 동두천제생병원 건립공사를 시작하면서 의과대학 설립은 염두에 두지 않았으나 미군 공여지 특별법 입법으로 대학 이전 및 증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대진의료재단이 내놓은 설립계획안에 오는 2008년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현재 공사 중인 동두천제생병원을 2009년 500여 병상으로 개원, 단계적으로 1000, 1500병상으로 늘려간다고 밝힌 바 있다.

재단 산하 대진대학교 명칭을 이어받을 의과대학에는 의학, 한의학, 간호학, 보건경영학과 등이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는 동두천제생병원도 의대 설립 여부에 따라 시설이 달라질 것을 고려, 일부 공사를 더디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 원장은 “의대설립은 대진대의 마스터플랜에도 포함돼 있는 만큼 종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병원장 임기 중에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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