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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北美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2007년 11월 28일 03시 20분 ]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제약사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녹십자가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7일 녹십자는 미국의 생물공학회사 ABL사와 녹십자가 개발중인 바이오 의약품 5개 품목의 북미 지역 제품 개발 및 독점 판매권 및 차세대 항암제 아브락산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위한 교차 라이센스 형식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으로 녹십자는 재조합 혈액응고 8인자 제제 등 5개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계약을 통해 ABL사가 각각의 품목에 대해 미국 및 캐나다에서 허가를 취득할 경우 기술료 및 30년에 걸쳐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또한 ABL사의 차세대 항암제 아브락산을 도입하게 됨에 따라 녹십자는 국내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제품을 확보하게 됐다.

아브락산은 기존 파클리탁셀 성분의 항암 주사제의 가용화제로 사용되는 독성용제인 크레모퍼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파클리탁셀 계열 항암제의 단점으로 제기되던 과민반응 및 백혈구의 항 감염활성 저하 등의 부적용을 개선시킨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 체결은 녹십자가 자체 개발중인 바이오 의약품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가능케 하는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본격적으로 국내 항암제 시장을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제약업계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함으로써 난관을 극복한다는 점에서 국내 제약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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