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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제도변화, 중소 제네릭사에 불리"
[ 2007년 11월 29일 21시 40분 ]
2007년 제약업조의 제도 변화는 전반적으로 중소제네릭 업체에 부정적 일색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29일 IEC Group (International Enterprise Conference)이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 한국바이오벤쳐협회, 한국 M&A협회가 후원하는 '제약산업 인수합병, 제휴, 특허: 한국제약산업의 신성장동력 컨퍼런스'에서 제기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래에셋증권의 황상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이 주장하며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기조(현 65%→80%)를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추가적 건보재정 확보를 위해서는 향후 민영의료보험의 전면 도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연구원은 약가 재평가에 대한 영향으로 "점차 약가 재평가 대상 품목의 범위와 인하 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약제비 절감을 위한 가장 용이한 통제수단으로 약가 인하 정책 기조는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황 연구원은 포지티브 리스트에 대해 "비용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 촉진을 통한 건보재정 절감이 목표"라며 "2010년까지 신규 진입하는 의약품 및 치료군별로 순차적 시행이 예상되고 있으며 제네릭 업체들에 대한 큰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품목별 GMP 역시 중소형 업체들에게 부담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GMP 수준에 상응하는 업체별 투자가 불가피하다"며 "상위업체들의 100억원 안팎에 달하는 GMP 설비투자는 중소형 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조-품목 허가 분리'제도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위임형 제네릭 전략구사로 기존 제네릭 업체들의 제네릭 진입 가격 저하가 불가피해져 역시 제네릭 업체들에게 있어 부정적 제도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황상연 연구원은 성분명처방의 일반화는 제네릭 대체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시범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성분명처방은 의사협회 반발 등으로 단기간내 전면적 실시가 어려울 것"이는 황 연구원은 "안전성, 유효성이 확보되는 틀 안에서 제한적인 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 연구원은 "제약업종의 지속적 정책 압박 요소를 고려할 때 내수 시장만으로는 업체별 성장의 한계가 있다"며 "결국 해외수출 경쟁력 우위와 높은 R&D 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능력 확보야 말로 국내 제약사가 추구해야할 이상적인 수익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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