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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영유아 검진항목 늘리면 오히려 독"
[ 2007년 11월 30일 22시 07분 ]
정부가 영유아 건강검진 항목에 간 기능이나 혈액 검사를 추가하는 것은 오리려 독이 될 수 있어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의사단체의 입장
[관련기사 참조]
을 반박한 것.
복지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건강검진은 보건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 원칙으로 하며 외국 사례를 검토해 가이드라인을 정한다”며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는 영유아 시기에 권고 강도가 낮거나 권고되지 않아 검진 항목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구체적으로 영유아 시기의 혈액검사는 6~12개월 무렵의 빈혈검사가 있지만 이 또한 영양결핍 등이 수반된 고위험군에서만 권고되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감염질환의 경우도 전세계적으로 국가검진에서 다뤄지는 사례가 없으며 진료체계에서 다뤄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복지부는 성인검진에서 실시하는 간기능 검사나 혈액학 검사 및 소변검사는 영유아 검진에서 불필요한 검사며 검사에 따른 영유아의 스트레스가 많아 오히려 위해가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복지부는 “대부분의 무증상 영유아는 정상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혈액·소변 체취 시 영유아가 받을 스트레스를 감안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사고’, ‘성장·발달’ 등 영유아에서 중요한 건강문제를 고려해 보호자 교육과 상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점을 부각시켰다.
근거가 부족한 불필요한 검진항목을 포함하고 있는 기존 국가 검진의 관행을 개선하고자 관련 학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개발한 것으로 단순한 ‘신체검사’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
복지부는 “잘못 알려진 건강검진 개념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영유아 건강검진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원의협의회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질 높은 검진사업이 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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