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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간호사 등 활용 '재택간호제' 추진
[ 2007년 12월 02일 21시 45분 ]
경희의료원 동서신의학병원(유명철 원장)이 퇴직하거나 집에서 쉬고 있는 간호사들을 통한 '재택간호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최근 "2008년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가정간호제도와 다른 재택간호제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이 계획하고 있는 재택간호제도란 퇴직하거나 병원 근무를 그만둔 간호사들을 활용해 환자들을 케어(care)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병원 간호사가 직접 환자 집을 방문하는 가정간호와 달리 특정 지역 환자들을 병원과 연계된 간호사가 관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양주시에 있는 환자가 병원을 찾아오기 힘들거나 집에서 관리를 받아야 될 경우 병원은 남양주에 거주하거나 인근의 간호사를 통해 환자를 관리한다.

이들 재택간호사들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병원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환자 상태를 보고하고 전달사항을 체크한다.

병원측은 "간호사는 간호사 나름대로 집과 가까워 굳이 병원에 나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며 "간호사가 환자와 약속 시간을 직접 잡기 때문에 시간 조절도 가능하다"고 재택간호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 "간호사도 시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환자를 볼 수 있어 효율성이 극대화 될 것"이라면서 "담당 의사도 해당 간호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재택간호사를 통해 가정주치의 개념을 실현한다고 볼 수 있다.

병원이 재택간호제도를 도입할 경우 환자 역시 가까운 곳에 있는 간호사를 통해 수시로 연락을 취할 수 있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른 응급조치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제도를 통해 병원은 재택간호사제도로 환자 관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퇴직한 간호사들이나 휴직 간호사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된다.

병원은 "진료기록이나 처방 내역 등을 환자가 직접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면서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재택간호제도가 도입되면 새로운 개념의 가정간호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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